[주간 빅데이터 게임순위] 루키 2인 출현에 흔들린 모바일 차트
‘게임할 땐! 국민트리’의 2026년 5월 1주차 빅데이터 게임순위입니다. 국민트리는 매주 포털 사이트의 검색 빅데이터로 게임 순위를 제공합니다. 이번 주에는 게이머들이 어떤 게임의 정보를 많이 찾아보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 이환, 3위 데뷔하며 존재감 드러내
안녕하세요. 2026년 5월의 첫 빅데이터 게임순위 시간입니다. 어린이날을 끝으로, 길다면 길었던 징검다리 연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연휴 종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 기간 데이터를 반영한 모바일게임 차트 분석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 모바일 부문에선 루키 2인의 데뷔에 시선이 쏠립니다. 먼저 ‘이환’인데요, 초자연 어반 오픈월드 RPG로, 일각에서는 ‘서브컬처 GTA’라고 부르기도 한 게임입니다. 4월 29일 정식 출시했고, 사전예약자 3,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거대한 기대감을 쌓은 바 있죠. 그리고 서비스 시작 후 높은 검색량을 기록해 데뷔 3위의 기염을 토했습니다.
게임은 높은 자유도의 도시 탐험과 캐릭터 육성, 이상 의뢰, 차량과 도시 타이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멀티 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실시간 액션과 스킬 조합을 통한 전투를 맛볼 수 있죠. 이런 점들이 오픈 이슈와 맞물려 자연스럽게 좋은 세부 수치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번 주 위치는 3위보다 4위가 더 가까운 상태지만, 기세를 고려하면 2위 ‘로블록스’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다른 신작은 11위로 출발한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입니다. ‘임진록’, ‘거상’ 등 히트작을 제작했던 김태곤 디렉터의 노하우를 집약한 MMORPG죠. 인카운터 전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존 영웅과 병기를 조합하는 전략적 재미를 앞세웠습니다. 정식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각종 행사도 펼쳐 상술한 이환과 마찬가지로 당분간 좋은 기세를 유지할 듯싶네요.
두 루키가 인상적인 데뷔를 하자, 차트에는 순위 하락 기호가 제법 많이 그려졌습니다. 물론, 이런 와중에도 존재감을 드러낸 게임들이 있었죠. 대표적으로 ‘명조:워더링 웨이브’와 ‘포켓몬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전자는 지난주 언급한 주년 이벤트, 업데이트 영향력이 계속된 모습이군요. 그리고 포켓몬고의 검색량 증가 요인은 오프라인 행사로 풀이됩니다.
온라인 – 확장팩 앞세운 디아블로4, 8계단 도약
이번 주 온라인게임 차트의 주인공은 ‘디아블로 4’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려 8계단이나 위치를 올려 TOP 10 복귀에 성공했거든요. 그 배경에는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가 있습니다. 메피스토와의 결전을 준비했죠. 결말이 살짝 맥 빠졌다는 첫 확장팩과 달리, 이번에는 스토리와 연출 모두 개선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런 호평이 높은 검색량으로 이어진 것 같네요.
메피스토뿐만 아니라 새 직업 ‘악마술사’와 엔드 콘텐츠 ‘전쟁 계획’ 역시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덕분에 검색량은 물론이고, 개인 방송 시청자 수 역시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있죠. 확장팩 출시로 인한 반짝 상승세라고 하기에는 기초 체력이 제법 튼튼해 보입니다. 이 기세를 토대로 TOP 10의 터줏대감이 될지, 디아블로4의 행보를 당분간 지켜봐야 하겠네요.
아울러 ‘파이널 판타지 14’와 ‘버블파이터’의 상승세가 이야깃거리입니다. 먼저 파이널 판타지 14는 4월 28일, 7.5 패치를 적용하자 수치가 튀었죠. 이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은 글로벌 이용자들과 동일한 환경에서 최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됐죠. 오랫동안 기다려 온 조정이라 관심이 컸습니다.
버블파이터는 서비스 종료 건으로 인해 한동안 전보다 높은 검색량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 17년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죠. 게임에 대한 추억이 많은 타이틀이기에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는 현재 분위기를 유지할 듯싶습니다.
스팀 – 호그와트 레거시의 깜짝 복귀
얼마 전 데뷔한 ‘프래그마타’의 질주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금주 세부 수치가 늘어나 3위 ‘배틀그라운드’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데 성공했죠. 아직 정상에 있는 ‘붉은사막’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면 5월에는 2위 자리를 수성하는 게 가능해 보입니다.
추가로 스팀 TOP 10은 이번 주 잠잠했는데요, ‘호그와트 레거시’가 깜짝 출현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무려 8위로 차트에 재진입했죠. 요인은 명확합니다. 타 스토어에서 PC 버전 무료 배포를 시작한 점이죠. 스팀 플랫폼에서 발생한 이슈는 아니지만, 게임에 대한 검색량이 확 늘어나는 건 당연한 순서였습니다.
참고로 무료 배포는 5월 4일 오전 0시에 끝났습니다. 다만, 이 기간 게임을 다운로드한 게이머들의 검색이 이어질 차례죠. 해당 이슈가 유지되는 동안 호그와트 레거시의 수치는 상승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전예약 – 재편된 차트
이환과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이 빠져나간 사전예약 차트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빈 정상에는 당연하다는 듯 ‘솔: 인챈트’가 자리했고, 출시를 앞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2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TOP 3의 말석에는 ‘무한대’가 앉았습니다.
4위 이하에는 새 얼굴이 여럿 등장했습니다. ‘드래곤빌리지3’가 4위, ‘초자연 작전팀’과 ‘넋나간 삼국지’가 9, 10위를 기록했죠. 셋 중 드래곤빌리지3는 ‘드래곤빌리지’ IP의 정식 넘버링 타이틀입니다. 전작 이후 12년 만의 후속작이죠. 원작의 핵심 재미를 계승했다고 하니, IP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