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PUBLISHER: NETMARBLE

[스토리보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라니스터 가문'을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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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배경은 다섯 왕의 전쟁 이후다. 사실상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 상태인데, 여기서 승자는 킹스랜딩에 있는 철왕좌의 주인 토멘 바라테온과 그의 어머니 세르세이 라니스터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는 왕대비라는 이름으로 훼방 놓은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배경은 '다섯 왕의 전쟁' 후반부다. 사실상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 상태인데, 여기서 승자는 '킹스랜딩'에 있는 철왕좌의 주인 '토멘 바라테온'과 그의 어머니 '세르세이 라니스터(이하 세르세이)'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는 왕대비라는 이름으로 훼방 놓은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과거를 살짝 살펴보면, 왕좌의 게임이 벌어진 계기를 제공한 것이 세르세이를 비롯한 '라니스터 가문'이란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 시간엔 현 철왕좌의 주인인 세르세이와 라니스터 가문에 대해 알아보자.

웨스테로스 서부의 관리자 '라니스터 가문'

라니스터의 본성이 위치한 웨스터랜드 끝 캐스털리 록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라니스터의 본성이 위치한 웨스터랜드 끝 캐스털리 록 (사진: 국민트리 촬영)

라니스터 가문은 웨스테로스에서 근본있는 가문이다. 정복왕 아에곤이 웨스테로스에 오기 전부터 서부를 지배하는 '바위의 왕'이란 칭호로 불리고 있었다. 문제는 정복왕 아에곤이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고, 덤으로 당시 최강의 용을 3마리나 부리고 있었다. '불의 벌판'이라 불리는 전투에서 용 3마리를 전부 투입한 아에곤에 의해 군대가 말 그대로 잿더미가 돼버렸고, 결국 라니스터 가문은 아에곤에게 항복을 선언했다. 왕이라 불렸던 대가문치곤 초라한 결과였다.

이후 왕좌의 게임 원작 시점 직전까지 이렇다고 할 활약이 없었다.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 '용들의 춤' 당시에도 '녹색파'를 지지했지만, 오히려 '흑색파'에게 군대가 다시 몰살당하고, 자신들의 안마당인 '라니스포트'까지 박살이 났었다. 그렇게 암흑기가 이어지다 타이윈 라니스터의 대에 이르러 드디어 광명을 보기 시작했다.

사건의 근원 '제이미·세르세이' 남매

왕좌의 게임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인 세르세이 (자료: 국민트리 제작)
▲ 왕좌의 게임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인 세르세이 (자료: 국민트리 제작)

라니스터 가문은 '로버트의 반란' 당시 '로버트 바라테온'의 편에 서 끝내는 로버트와 세르세이를 결혼시켜 외척의 지위를 얻었다. 이후 둘 사이에서 '조프리 바라테온', '토멘 바라테온', '미르셀라 바라테온'이 태어나며, 나름 금술 좋은 부부로 보였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3명의 자식은 로버트가 아닌 쌍둥이 남동생 '제이미 라니스터(이하 제이미)'와의 사이에서 생긴 자식이었다. 이 사실을 알았던 과거 수관 '존 아린'과 스타크 가문의 가주 '에다드 스타크'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세르세이와 제이미의 일탈로 주위에 어마어마한 피해를 끼친 셈이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조프리가 독살을 당하고, 동생 토멘 바라테온이 철왕좌에 앉았다. 그리고 토멘이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세르세이는 '왕대비'를 자처해 철왕좌를 좌지우지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의 아버지가 보낸 서신을 묵살하고, 백귀의 위협을 전설로 치부하며 무시했다. 원작에선 이보다 더한 행보를 보이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직접 드라마를 감상해 보자.

모종의 이유로 한 손이 의수인 제이미 라니스터 (사진: 국민트리 촬영)
▲ 모종의 이유로 한 손이 의수인 제이미 라니스터 (사진: 국민트리 촬영)

세르세이의 쌍둥이 남동생인 제이미는 15세에 킹스가드로 발탁될 만큼 뛰어난 검술 실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미친왕 아에리스 2세의 킹스가드로 들어가고, 옆에서 왕의 패악질을 지켜봐야 했다. 그럼에도 킹스가드로써 왕의 옆을 지키던 그도 참지 못하는 일이 터졌다. 로버트의 반란 당시 킹스랜딩 지하에 꺼지지 않는 불 '와일드 파이어'를 심어 터트리려는 아에리스 2세 계획을 알게 된 것이다. 이에 처음엔 아에리스 2세에게 차라리 항복하라고 권했으나, 오히려 자신의 아버지 타이윈 라니스터를 죽이고 오라는 왕의 명령을 듣고 왕을 포함한 계획을 실행하려는 자들을 모두 살해해 광기를 막아냈다. 사실상 당시 대량학살을 막아낸 1등 공신이었다.

하지만, 왕을 지킨다는 서약을 한 킹스가드가 어떠한 이유였건 왕을 직접 살해했기에 이는 중대한 범죄이자 오명이었다. 제이미는 자신은 대의를 위해 행한 일이었다고 하나, 서약을 어겼기에 이후 '국왕시해자'라 불리게 된다. 앞뒤의 이야기를 아는 인물이 제이미를 제외하고 모두 죽었으니, 제이미 입장에선 억울할 일이었다. 이는 제이미의 인생에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바라테온 왕조가 들어온 이후 제이미는 라니스터 가문의 유일한 남성 후계자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불행은 갑자기 닥쳐왔다. 제이미는 작중 유명한 용병단 '용감한 형제단'에게 사로잡혀 기사의 생명인 오른손이 잘리고 만다. 이때 사실상 폐인으로 변해 재기를 못 하는가 싶었으나 '브리엔느'의 도움으로 다시 멘탈을 다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킹스랜딩으로 복귀해 오른손에 황금 의수를 달고, 왼손으로 싸우는 검술을 터득했다.

약간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였으나, 손이 잘리고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그 마음이 조금 부드러워졌다. 실제로 주인공을 도와주려 애쓰는 모습과 마중까지 나오는 걸 보면, 쌍둥이 누나와 비교하면 인성은 좋은 쪽에 속한다. 킹스랜딩을 떠난 후 다시 만날 날이 생길지는 앞으로를 지켜봐야겠다.

냉혹한 가주 '타이윈 라니스터' & 등장 예고한 '티리온 라니스터'

올레나 티렐이 웨스터랜드에서 타이윈을 만나보라고 조언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 올레나 티렐이 웨스터랜드에서 타이윈을 만나보라고 조언했다 (사진: 국민트리 촬영)

주인공이 리치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자, 올레나 티렐이 왕의 할아버지인 타이윈 라니스터가 웨스터랜드로 돌아갔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세르세이가 아무리 왕대비라 할지라도, 결국 실권은 타이윈 라니스터가 쥐고 있으니, 이를 이용하라는 것이다. 다만, 주인공은 현재 가장 시급한 흑요석을 구하기 위해 동쪽 스톰랜드로 먼저 이동했다.

타이윈 라니스터는 타르가르옌 왕조 시절부터 수관을 역임하며, 휘청이던 라니스터 가문을 일으킨 냉철한 가주다. 자식들에겐 굉장히 엄격해 평생 3번밖에 웃지 않았다고 할 정도다. 실제로 작중에서 세르세이를 그저 정략결혼의 도구로만 사용했고, 언제나 가문을 최우선으로 삼는 인물이다. 현재는 왕의 할아버지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상태고, 다섯 왕의 전투의 승자로 자리 잡아 그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 오만한 세르세이가 유일하게 덤비지 못할 정도니, 가주와 동시에 권력자로서의 힘까지 가진 셈이다.

▲ 개발자 라이브 59분 19초 부분에서 티리온을 언급했다 (영상출처: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유튜브)

드라마와 원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난쟁이 '티리온 라니스터'의 행방이 가장 궁금할 것이다. 왜소증을 안고 태어나 아버지 타이윈과 누나 세르세이에게 멸시를 당하며 살아왔지만, 뛰어난 두뇌와 정치력으로 왕좌의 게임에서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팩트 폭력'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언행에 재치까지 겸비해 그의 등장을 고대하는 유저가 많다.

다행히 멀지 않은 시기에 티리온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3분기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캐스털리 록 지역을 공개할 계획인데, 공식 방송에서 지역과 함께 티리온을 만날 수 있다고 공언했다. 게임에서도 티리온 라니스터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조금만 기다려보자.

박제성 기자 게임은 최고의 문화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기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라면 빠르게 뛰어가 취재하겠습니다. zenon322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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